환서초등학교(교장 박동인)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를 다문화이해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했다.
다문화 이해교육 주간은 학생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부여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중국, 몽골, 캄보디아에서 온 이주민들이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다문화가정 학생이 소속돼 있는 5개 학급의 교실을 직접 방문해 그 나라의 인사말과 전통문화, 예절을 소개했다. <사진>
학생들은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다른 나라의 전통의상과 소품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전교생들은 수업시간과 연계해 1~3학년은 편견 인식과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을 배우는 '모두 달라요'수업을, 4~6학년은 다문화 소양 증진과 문화평등성의 획득을 알아보기 위한 '다양한 문화 속 우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문화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고, 다문화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양한 문화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습'이라는 주제로 그리기, 글짓기 활동 등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세계인과 더불어 어울려 사는 방법을 깨우쳤다.
박동인 교장은 “다문화이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한 바른 의미를 알고, 바람직한 인식 변화를 통해 타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왕수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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