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광덕초등학교(교장 김신형)는 지난달 16일 2016학년도 다해누리 광덕다문화예비학교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입학식에는 김환식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김상태 천안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등이 참석해 다문화예비학교 학생들을 축하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다문화예비학교는 한국어 의사소통이 힘든 중도입국 학생의 학교생활 조기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광덕다문화예비학교는 '찾아가는 예비학교'로 운영되며 천안신부초등학교 학생 3명을 김애숙 한국어 강사가 지도하고, 병천초등학교 학생 2명을 주흐로 한국어 강사가 지도하게 된다.
본 행사에서 재학생들은 한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파키스탄어로 '작은 세상'이라는 동요로 환영의 노래를 입학생들에게 불러주었고, 입학생들은 본국어과 한국어로 입학식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광덕다문화예비학교는 체험과 놀이 중심의 한국어, 한국문화 이해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다문화예비학교 학생들이 조기에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천안=레티투타오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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