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농촌체험캠프<사진>를 가지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중국, 캄보디아 출신의 결혼 이주여성 등 9가정 총 29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대표 농산물인 오이 농장과 농업기술 센터를 방문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체험캠프는 농촌체험 담당자인 윤주원 주무관의 인솔로 병천면에 위치한 봉황52농장 방문해 직접 오이를 수확해 봤으며 수확한 오이를 이용한 오이피클 및 오이빈대떡 만들기 등 요리교실까지 겸한 농촌체험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농촌에 대한 이해와 지역농산물에 대한 자긍심 및 농업 농촌의 가치교육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족들은 오이농장 인근에 위치한 유관순열사기념관을 방문해 해설사로 부터 천안지역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방문으로 실생활에서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작물에 대한 살아있는 교육으로 농업 종사자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오는 18일 2팀으로 나눠 한 차례 더 진행된다. 1팀은 천안시 광덕면에 있는 진제자연농원과 광덕사를 방문해 또 다른 지역 특산물인 호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2팀은 입장면에 위치한 화성선인장을 방문해 우리 집 다육정원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 및 배, 포도, 채소 재배하우스와 화훼체험장을 견학하게 된다.
천안=현춘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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