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2·지상9층 규모로 내년 6월 준공 목표
“탄방동 새사옥과 함께 제2도약 이뤄낼 터”
대전 한밭새마을금고(이사장 천순상)는 지난 3일 탄방동 사옥 신축부지(탄방동 91-23번지)에서 기공식을 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순상 이사장과 금고 임직원, 대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시공을 기원했다.
한밭새마을금고는 롯데백화점 대전점 지상주차장으로 쓰이던 유휴부지 가운데 3364㎡를 탄방동 새사옥이 들어설 곳으로 낙점하고 작년 12월말 115억원에 사들였다.
새사옥은 지하2·지상9층 연면적 1만4406㎡규모로 건립되며 2017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신축 사옥에는 한밭금고 괴정지점이 확대 이전하고 금고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무엇보다 주차면수가 쇼핑센터 수준인 202면으로 조성돼 회원들의 금고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한밭금고는 기대하고 있다.
천순상 이사장은 “한밭금고는 전국 1300여 개 금고 중 30위권에 들 정도로 규모가 큰 금고지만 그에 어울리는 공간이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게 사실”이라며 “탄방동 사옥 신축을 통해 회원 등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여 지역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제2의 도약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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