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중소기업청과 UNIDO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과 UNIDO 회원국간 무역증대, 투자촉진을 위해 공동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출시장 다변화와 자원확보가 필요한 한국 중소·중견기업에 역동적인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및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UNIDO는 세계 개발도상국의 산업개발 촉진과 무역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유엔전문기구로 174개의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타이조 니시카와(Taizo Nishikawa) 유엔산업개발기구 부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비엔바 본부에서 중소기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업진단 혁신컨설팅, 해외규격인증, 수출역량 평가, 전자상거래, 기술이전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UNIDO와의 이번 MOU 체결은 중소기업청이 유엔기관과는 처음 MOU를 체결한 것으로 유엔기구의 높은 국제적 인지도와 다양한 산업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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