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충남 논산 중교천. |
352억원 투입해 복개구간 철거후 깨끗한 물 공급
하천경사가 완만해 하천수 정체에 따른 수질 오염과 악취가 심각했던 논산 중교천이 복개구간 철거와 함께 하천수 공급을 통해 물 순환형 수변 도시로 새롭게 정비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중교천 물 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발표하고 논산시 화지동부터 논산천 합류부까지 2.15㎞에 생태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심 지방하천에 대해 471m 복개구간을 철거하고 하류부 논산천의 물을 끌어와 상류에 공급함으로써 수질오염 개선 및 건천화된 환경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352억원(국비 211억원, 지방비 141억원)을 투입해 논산시가 시행하며, 이달에 착공해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혐오 공간으로 여겨진 중교천이 맑고 풍부한 물이 흐르는 생태공간으로 조성돼 구도심 활성화와 도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하천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ㆍ논산=장병일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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