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한·불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1:1 비즈니스상담회 행사에 참석해 참가기업들을 격려 한 뒤 파리 국제기숙사촌 한국관 착공 기념식에 참석한다. 한국관 건립사업은 지난 2013년 11월 프랑스 공식방문 때 동포간담회에서 약속한 후, 프랑스 측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에 착공식을 갖게 됐다.
박 대통령은 3일 오전 프랑스 이공계 명문대학인 파리6대학(피에르와 마리 퀴리 대학)의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정상회담에선 지난해 11월 올랑스 대통령의 국빈방한 때 채택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을 강화하는 ‘수교 130주년 공동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한·불 양국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하기 위한 협력을 구체화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이행문제 등 북핵·북한 및 통일 정책에 대한 한·불간 공조체제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4일 영애시절인 1974년 유학생활을 했던 프랑스 남동부지역 그르노블시(市)로 이동, 창조경제 협력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10박12일간의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다음달 5일 오후 귀국 예정이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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