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민원인 주차 위해 관용차 밖으로 뺀다

  • 정치/행정
  • 대전

유성구, 민원인 주차 위해 관용차 밖으로 뺀다

  • 승인 2016-06-01 18:39
  • 신문게재 2016-06-01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민원인 주차장 66면에서 104면으로 58%증가

관공서에 방문한 민원인이 주차를 위해 빙빙 도는 일이 다반사인 가운데 대전 유성구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유성구는 1992년 청사 준공당시 인구가 7만 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올해 34만 명(5월말 기준)으로 급속한 개발과 함께 성장해 온 도시다.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만 560여명에 달하며 하루 내방하는 민원인은 약 750명으로 구는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청사 내 주차가능 면수는 192면에 불과해 민원인들이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이 같은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코자 주차장 운영방식 개선안을 마련하고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선안은 청사 내 주차중인 1톤 이하 업무용 차량 28대를 인근 궁동 공영주차장(궁동 428-1)으로 이동시키고, 직원 및 입주업체 정기주차권을 10대 축소해 총 38대의 민원인 주차공간을 확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청사 내 주차면수 192면 중 민원인 주차공간은 66면에서 104면으로 58% 증가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업무용 차량 이용 시 650m정도를 도보로 이동하는 불편은 있지만 민원인의 주차편의가 우선 고려돼야 한다는 취지로 앞으로도 청사 주차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한정된 주차공간으로 주차면수 증가만으로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청사를 방문하는 분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