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준별 수능이 완전히 폐지됨에 따라 이번 모의평가는 수학 영역만 가·나형으로 시행된다.
국어A·B형은 통합형으로, 한국사가 사회탐구영역에서 분리돼 필수 과목으로 출제된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동일하게 시행된다.
6월 모의평가는 관내 57개 고교에서 1만6891명, 11개 학원시험장에서 1964명 등 총 1만8855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1450명이 감소했다.
영역별 지원 상황은 국어 1만8853명, 수학가 8142명, 수학나 1만678명, 영어 1만8853명, 한국사 1만8855명, 사회탐구 9292명, 과학탐구 9292명, 직업탐구 335명, 제2외국어·한문 20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6월 모의평가는 재수생 등이 참여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전국적 위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영역별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개인별 수능 성적 향상을 비롯해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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