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에서 지원되는 중국어보조교사 서비스 역시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의 경우, 2012년 3월에는 모두 140명 중국어 보조교사만 지원되는데 올들어 지난 3월에는 297명으로 증가했다.
한국에 있는 중국어보조강사는 CPIK(Chinese Program in Korea)보조교사라고도 한다. CPIK는 한중 양국 수교20주년 차에 양국 정부가 협력하여 만든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한국에 있는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중국어 교육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중한 양국의 문화교류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 있다. 중국 교육부는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모든 초중고등학교학에 CPIK교사를 보내준다.
올해까지 이 프로그램은 벌써 5년째 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26~27일 충남도교육청은 덕산 리솜스파케슬에서 2016상반기 CPIK원어민 중국어보고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16년 충남지역의 원어민 중국어보조강사의 첫 연수이며 한국에 온 이후의 첫 만남이어서 CPIK교사들간 경험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기회였다.
연수기간 동안 중국어 교수 경험이 풍부한 충남외고 교사가 교수기법을 기르치고 전 CPIK 교사와 현 우수 CPIK 교사로 성공한 강사들의 경험도 공유됐다.
연수 이후에는 예산과 아산으로 이동해 한국의 전통음식도 만들어보고 발효음식체험도 하면서 CPIK보조교사들이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 CPIK 교사는 “프로그램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우리는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와 발전이 보다 높은 차원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증무영 미디어 아카데미 명예기자 541929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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