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감독은 “세종시 출범 이후 4년여 동안 유관기관의 협력 속에 학교운동부 창단 및 학교체육교육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 타 시ㆍ도와 비교하면 작은 규모지만, 올해 소년체전에는 지난해 보다 30여 명이 증가한 116명의 선수가 10종목에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인기종목 및 기초종목으로 구분되는 육상, 씨름, 레슬링 팀을 창단ㆍ육성하고, 태권도를 새롭게 정비하는데 많은 공을 들인 것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하며 증명됐다”며 “올해 안에 씨름부, 에어로빅체조, 태권도 훈련장을 구축해 학생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원활한 운동부 운영을 위해 지자체, 향토기업, 시체육회와 지원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또 “앞으로 개인, 체급종목 육성을 강화하고, 소인수 단체종목 및 초ㆍ중ㆍ고를 연계한 레슬링, 씨름종목을 창단해 우수선수가 세종시에서 마음껏 훈련에 전념하며 진학에 대한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며 “또 공부하는 학생선수 실현을 위해 학생선수 대상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e-스쿨 수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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