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총감독은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금 29, 은 28, 동 26개 등 총 83개의 메달을 획득해 상위권 진입의 가능성을 확인한 대회였다”며 “도청과 추진하고 있는 대응투자사업의 효과가 육상(금7)과 체조(금2)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전략종목인 역도(금6), 카누(금4)의 집중 육성 효과까지 나타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오는 10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내년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도로서 경기력 향상의 필요성이 강한 정신력으로 발휘된 것 같다”며 “다음 대회를 위해 기초종목인 수영, 전통 강세 종목이었던 요트, 체급경기의 레슬링, 씨름과 기록경기인 양궁, 단체종목의 농구, 검도 등 부진한 종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총감독은 또 “서울과 경기도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많이 가져가지 못한 것은 체육에 대한 투자가 줄었기 때문”이라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도와, 도교육청, 유관기관에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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