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서장 구재성)는 지난달 16일 군청 여하정에서 관내 결혼이주여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 및 각국 언어로 번역된 한국의 도로교통법을 설명하는 등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사진>
이 날 범죄예방교실는 군청 여하정 잔디밭 야외에서 진행되었고, 과자 따먹기 등 미니운동회도 준비하여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가정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범죄예방교실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들은 많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융화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유경(28·베트남·여)씨는 “관내 결혼이주여성이 문화 및 언어적 장애로 처음 한국사회 적응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었는데 센터에서 실시한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설문 조사를 하는 등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배려 및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13년 3월 창단된 홍성경찰서 외국인하모니 치안봉사단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 8개국 16명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범죄예방교실을 시작으로 결혼이주여성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민·경 치안거버넌스 구축에 앞장서고,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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