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형정)은 30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실천기업 공모전 포상식을 열고 (주)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대표 황용득·점장 박정훈) 등 7개사에 상장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실천기업 공모전은 일하는 방식이나 문화를 바꿔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역기업을 찾아 시상키 위한 것으로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근무, 난임시술비 지원 등 20여 가지의 일·가정 양립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박정훈 점장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 근무환경, 내부직무 만족도는 곧 고객서비스와 직결되는 것인 만큼 노사가 한마음으로 일가(家)양득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주)케이티씨에스(대표 유태열), 서비스탑(주)(대표 원석호)이 우수상을 받았고 (주)골프존네트웍스, 충북 청주 소재 (주)지디, 천안 소재 (주)에스와이테크,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대천 등 4개사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박형정 청장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로환경과 문화가 구축되면 임신·출산·육아 부담과 근로자의 퇴직 고민이 감소하는 등 결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출산율 감소를 막기 위해서라도 기업들이 일·가정양립 문화를 지역에 확산하는 데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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