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지 유통매장에 한국 농식품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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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지 유통매장에 한국 농식품 자리

  • 승인 2016-05-30 17:21
  • 신문게재 2016-05-30 6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aT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맞아

프랑스 유통업체에 농식품 판촉행사


프랑스 현지 유통매장에 한국 농식품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부터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서 한국 농식품 판촉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간은 내달 12일까지다.

이번 판촉행사는 프랑스의 메이저 대형유통업체인 르끌레어(매출액 약 56조원), 인터마르셰(약 40조원), 슈퍼 유(약 31조원)의 20여 개 매장에서 한국산 냉동 만두와 음료, 면류 제품 등을 중심으로 현지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aT는 앞서 aT파리지사를 통해 인터마르셰에 지난 2년간 상품설명회 개최, 바이어 한국 초청, 판촉행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며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의 입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올 초 공식납품업체 권한을 획득했고, 현재 냉동만두를 시작으로 40여 개 매장에 알로에음료와 컵우동 제품의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르끌레어와 슈퍼 유 등의 현지 유통업체에도 한국식품의 공식 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내 품목 수와 입점 매장 수 확대와 같은 지속적인 공략이 성공하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시장에 한국 농식품 수출이 크게 확대되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T는 이번 판촉행사를 발판으로 프랑스 인터마르셰 연내 100개 매장 이상 입점 확대, 타 메이저 유통업체 신규 입점 추진, 새로 진출한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 매장으로의 공급물량 증가를 계획 중이다.

한편, aT는 27~28일 네덜란드 대형유통매장 알버트 하인 30개 매장에서 불고기 소스와 고추장, 된장 등 전통장류 판촉전을 추진했으며, 내달 11일까지 동유럽 체코 테스코 매장에서 라면, 유자차 등 27개 품목의 한국식품 종합판촉행사를 개최한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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