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계층 노인 1700여 명 초청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지난 27일 충남대학교(대전 유성구)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홀로사는노인 등 1700여 명을 초청해 ‘2016 사랑나눔 효(孝) 큰잔치’를 열었다.
골프존문화재단과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주)골프존과 골프존유원그룹, 충남대, TJB대전방송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을 비롯해 강선모 TJB대전방송 사장, 진윤수 충남대 대외협력 부총장, 이민표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언제나 청춘이라 전해라∼!’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 국악공연에 이어 김영찬 이사장의 1700포 쌀 전달식과 설운도, 배일호, 김혜연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 부대행사 등이 펼쳐졌다.
이제 여든을 바라보고 있다는 한 할머니는 “지금까지 효를 주제로 열었다는 여러 행사에 참여해봤는데 이번처럼 노인을 진심으로 위하고 내용이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는 건 손에 꼽을 정도”라며 “내년에도 골프존에서 행사를 한다면 동네 노인들이나 지인들에게도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6회를 맞은 효 큰잔치에는 골프존유원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1700포의 쌀과 생필품 역시 임직원들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됐다.
김영찬 이사장은 “사랑나눔 효 큰잔치는 재단 설립 이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우리 재단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설립된 골프존문화재단은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랑나눔 효 큰잔치’외에도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 ‘지역문화 예술인 후원 사업’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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