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수의 ‘고려, 조선 국도풍수론과 정치이념’은 고려와 조선 시기를 볼 수 있는 시각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으로 수도(首都)를 선정하고 이를 운용하는 것에 대한 풍수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다루고 있다.
장 교수는 고려 시기 국도풍수가 태조 왕건의 상징과 결합해 ‘태조유훈’으로서 왕권을 현창하고 국가체제를 구축해온 정치이념이었다는 점을 심층적으로 규명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학술원은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총 292편을 선정ㆍ발표했으며 총 41종이 한국학분야로 선정 발표했다.
장 교수는 “이번 우수 학술도서 선정은 전공분야를 공부하는 학자에게 더욱 보탬이 되는 전문가가 되라는 의미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연구하여 누구나가 공감하고 이해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해마다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으며 우수학술도서 마크를 부착 후 대학 및 연구소 등에 보급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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