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복지와 권익증진을 위한 제23회 한마음교류대회가 26~27일 이틀간 대전 유성구 호텔리베라유성에서 열린다.
‘능동적 역할로 지역 행복 만든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27일 오전 11시까지 전국 장애유형·목적별 단체 임원,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한마음교류대회는 대전시와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황경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이병돈)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199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대전에서는 2006년 제13회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한마음교류대회에서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의 장애인 공약 이행 중간 점검과 17개 시·도별 장애인복지·교육 수준 비교 및 대전시의 장애인복지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지역 장애인복지의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황경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도별 장애인 우수시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장애인의 복지 및 권익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기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대전을 찾는 외지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준비는 물론 여러 시·도가 소통하교 교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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