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 준공 예정
대전 대덕구는 대전 석봉동 지역주택조합에서 시행하는‘구 쌍용양회 이전적지 도시개발사업(이하 사업)’에 대해 지난 20일자로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대덕구는 이번 사업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2019년 말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주택조합에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2015년 10월 23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며, 대덕구 석봉동 483 일원 4만 8540.4㎡ (약 1만4683평) 면적에 전체 사업비 599억 2400만원을 투입해 약 835세대(계획인구 2113명) 규모의 공동주택 부지를 조성하고자 사용 또는 수용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특히 사업구역은 청주와 대전의 경계부인 금강에 인접해 위치하고 있어 관문 거점이나 공장 이전 후 나대지로 방치돼 있어 그 동안 도시경관 저해 요소로 작용해 개발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던 지역이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로 인해 개발면적 4만 8540.4㎡ 가운데 3만 3974㎡가 공동주택용지(아파트)인 주거용지(70.0%)로 조성되고, 그 외는 도로 및 공원 녹지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 30.0%(1만4566.4㎡)로 조성될 계획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舊 쌍용양회 이전적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친환경적 택지공급과 정주환경 개선, 인구 유입 등으로 신탄진 부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건설 업체의 참여와 지역 업체에서 생산한 건설 자재를 구매 사용하도록 권장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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