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인문학으로 충청권의 새로운 이슈 기대
미디어와 교육이 힘 모아 글로벌 인문인재 양성 신기원
언론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교육계에 지방미디어 활력 불어넣어
인문대 기피현상, 인문대 졸업생의 취업란 등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인문학에 본보와 충남대 인문대학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정보화, 기계화, 온라인 등 기술집약적 사회 속에서 어느새 묻혀버린 인문학을 미래의 새로운 비전으로 키울 수 있도록 불씨를 지폈기 때문이다.
본보와 충남대 인문대학은 지역 인문학 발전을 명제로 상호 전문분야를 공유하며 학생과 지역 사회가 함께 인문학의 기반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손을 맞잡았다.
이미 본보는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를 향한 도약을 위해 Global Joongdo 전담반(TF팀)을 구성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신문그룹과의 상호 교류와 협력에 관한 MOU를 맺은 뒤 올 들어 본격 Global Joongdo팀을 구성했다.
또한 지역신문발전위원회를 통한 국비 사업인 미디어 아카데미를 비롯해 명예기자단, 지속가능한 미디어 융합 포럼 등을 진행하며 미디어와 교육 간의 신사업 시스템을 마련했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다양한 교육 시스템까지 갖춘 본보는 중부권에서는 유일한 글로벌미디어로서 기반을 닦아놓았다.
이 같은 토대로 충남대 인문대학과의 협약은 인문학 발전을 위해 미디어와 교육을 융합 새로운 모델로 부각될 전망이다.
충남대 인문대학의 2400여명에 달하는 인문대학 학생들은 인문학 발전을 위한 주요 자산이 될 전망이다. 12개 학과에 이르는 충남대 인문대학은 인문학 발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이미 갖춰놓았다.
또한 본보와 함께 백제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관광사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향후 미디어와 교육이 융합된 인문학의 르네상스를 기대해볼만 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미 본보가 힘을 쏟고 있는 지역 청년 취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무장된 인문대학인 만큼 본보의 미디어 실습과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거쳐 산업계가 필요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본보가 선보이는 한중 FTA 수출 활성화를 위한 ‘원 스톱 & 테스트베드’사업을 통해 인문대 학생과 유학생들에 대한 향후 취업의 문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본보와 충남대 인문대학은 인문학이라는 학문적인 발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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