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호(대전체육중3ㆍ육상) 선수와 최민지(대전매봉중3ㆍ펜싱) 선수가 23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정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금 16, 은 16개, 동메달 36개 등 총 68개 이상 메달 획득 목표
대전시선수단이 23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정식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설동호 교육감(선수단 단장), 이창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인식 시의회 의장, 이은권 국회의원, 한현택 동구청장,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출전선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설동호 교육감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이제 기회가 왔다. 그동안 갈고 닦은 모든 것을 소년체전에서 보여달라”며 “여러분은 대전시와 시교육청, 그리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다. 해단식때 선수 모두 만족한 표정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출정식에 참석하지 못한 권선택 시장의 격려사는 이창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독했다. 권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대회를 준비하면서 고된 훈련을 씩씩하게 이겨낸 어린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다. 또 선수들의 뒷바라지에 정성을 다해 준 지도자와 선수 가족에게도 감사하다”며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으로 타 시ㆍ도의 모범이 되어 주길 바란다. 다시 한번 대전의 명예를 위해 먼길을 떠나는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김인식 시의회 의장은 “평소 초ㆍ중학교 선수들을 어리게만 봤는데, 구리빛으로 그을린 건강한 모습을 보니까 정말 대견해 보인다”며 “더우나 추우나 입상을 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는데, 마지막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선수단은 신동호(대전체육중3ㆍ육상) 선수와 최민지(대전매봉중3ㆍ펜싱) 선수가 대표로 나서 선서를 통해 필승의 각오와 안전한 대회참가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재현 선수단 총감독은 “우리선수단은 그동안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금 16, 은 16개, 동메달 36개 등 총 68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시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며, 대전은 33종목에 선수 782명, 임원 319명 등 총 110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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