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의 미끼에 관객들이 제대로 걸려든 것 같다.
2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곡성’은 주말 133만389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454만726을 기록하며 2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곡성’의 전야개봉까지 포함 11일 만에 400만 달성은 천만영화 ‘변호인’과 같은 같은 기록이다. 또 ‘국제시장’과 ‘7번방의 선물’보다 1일이, '광해, 왕이 된 남자' 보다 5일 빠르다. 곡성은 지난 11일 개막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 돼 현지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애니메이션 ‘앵그리드 더 무비’가 차지하며, 주말 24만8152명을 동원, 관객누적 수 26만명을 넘어섰다. 원작 게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들의 시원한 액션 장면을 연출한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친숙한 분노새 앵그리버드의 화난 진짜 이유가 밝혀지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3위로 내려앉은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855만을 달성하며 여전히 존재감을 보이고 있으며, 4위는 김고은, 윤여정 주연의 따뜻한 우리영화 ‘계춘할망’으로 누적관객 21만2617명을 기록했다.
이어 5위 ‘싱 스트리트’ 주말관객 13만6696명(누적관객 17만 1435명), 6위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8만2959명(138만1067명), 7위 ‘나의 소녀시대’8만2688명(18만1148명),8위 ‘하드코어 헨리’ 2만2871명(3만7771명), 9위 ‘극장판 안녕 자두야’ 9551명(27만5396명), 10위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8124명(1만2164명)등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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