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새롭게 탄생했다. 지역특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대전 4곳, 충남 6곳의 신규 지원 장터를 선정, 본격적인 운영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aT는 그동안 직거래장터 설치 장소의 특성을 감안한 관광지·상생·주산지·소비지형 등으로 구분·선정했다.
이에 대전과 충남 10곳의 직거래장터엔 부스, 홍보물 제작, 홍보비 지원 등에 쓰일 국비 3억 300만 원이 투입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 서구 만년동에선 ‘로컬푸드 생생장터’가 신선한 농산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이어 유성구 도룡동에선 ‘충남도 로컬푸드 푸른밥상 직거래장터’가 열리며, 중구 선화동에선 ‘화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최된다. 더불어 중구 대사동에선 ‘직거래 금요장터’가 펼쳐진다.
충남은 공주 금흥동에서 ‘공주시로컬푸드직거래장터’가, 아산 배방읍사무소에선 ‘아산시 금요직거래장터’가 마련된다. 내포신도시 삽교농협과 구항농협에서도 ‘내포신도시 직거래장터’가 동시에 개최된다.
천안국민체육세터 옆 공원에선 천안시 정례직거래장터가, 태안 쥬라기박물관에선 ‘태안로컬푸드 농민장터’가 열린다.
송기복 aT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지역에서 선정된 직거래 장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홍보를 통해 직거래 붐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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