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과 21일에 걸쳐 3회 진행되는 이번 연극은 한국의 대표 극작가 김의경 작가의 작품으로 1991년 연희단거리패의 이윤택 연출가가 초연을 선보였다.
당시 동심을 자극하는 이영란 미술감독의 오브제와 함께 호평을 받았으며 그해 서울연극제 작품상과 희곡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23년만인 지난 2014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재공연 후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대전예당 무대에 오른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우리나라 최대 비극의 시기에 마흔이라는 짧은 생애를 살다간 천재화가 이중섭은 모진 고통을 가족의 사랑으로부터 이겨냈다. 하지만 경제난으로 그마저 오래 가지 못한다. 한 많은 그의 삶과 애절한 가족사랑을 가정의 달을 맞이해 조명한다.
공연은 14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R석은 3만원, S석은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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