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더운날엔 ‘평양냉면’~ TV 속 맛집 어디였더라?

  • 문화
  • 문화 일반

오늘같이 더운날엔 ‘평양냉면’~ TV 속 맛집 어디였더라?

  • 승인 2016-05-19 10:58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가 된 봉피양 평양냉면
▲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가 된 봉피양 평양냉면

오늘(19일)은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무더운날은 점심 배꼽시계도 영 시원찮은데요, 점심메뉴로 여름 대표 음식 '냉면' 어떨까요.

지난해 조사한 설문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음식 1위로 냉면이 뽑혔지요. 그러나 이 대표 여름음식이 사실은 '겨울음식'이란 사실 혹시 알고 있었나요. 추운겨울 뜨거운 온돌방에서 살얼음 띄운 동치미국에 말아먹는것이 진짜 냉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 ‘삼계탕’을 먹듯이 말이죠. 그래도 얼음동동 냉면은 오늘같이 더운날에 먹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차이도 알아볼까요? 평양냉면은 국수에 동치미국물을 미리 차게 식혀서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지만, 함흥냉면은 감자녹말로 면을 뽑아 가자미나 홍어 같은 생선을 회로 쳐 양념에 비벼먹습니다. 물냉과 비냉의 고민은 이 두 냉면에서 시작된 것이지요.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가 된 을지로 우래옥 평양냉면과 부산 함흥냉면 원산면옥.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가 된 을지로 우래옥 평양냉면과 부산 함흥냉면 원산면옥.

평양냉면에서 감초 역할을 하고 있는 식초는 살균효과가 있어 식중독균을 감소시켜주며 미각적으로 맛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또 겨자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는 메밀과 만나 우리몸의 발란스를 맞춰줍니다.

열량이 신경쓰인다구요? 칼로리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냉면은 1인분 기준 400~500칼로리로 짬뽕(788kcal)보다는 많이 낮습니다. 냉짬뽕은 674kcal이니 냉면의 완승이죠? 사실 냉면의 주 재료인 메일은 신진대사를 좋게하고 지방축적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지만 냉면국물의 나트륨 함량이 많아 적당히 즐겨야 할 음식입니다.

배꼽시계가 좀 울리고 있나요, 오늘 점심은 ‘물냉’으로 콜? /연선우 기자


냉면을 소개한 TV 속 맛집 안내
'백종원의 3대천왕'- 고성 동치미 막국수(고성군 백촌리)
'백종원의 3대천왕'- 내호냉면(부산 우암동)
수요미식회.찾아라 맛있는TV -오장동 흥남집 (서울 오장동)
수요미식회-봉피양 평양냉면(서울 방이동)
수요미식회-을지로 우래옥 평양냉면(서울 을지로)
수요미식회-부산 함흥냉면 원산면옥
수요미식회-속초 함흥냉면옥
생생정보통-진주냉면(부산) :식객 만화에도 소개
 출발모닝와이드-원조사천냉면
수요미식회-속초전통코다리냉면 (성남시 분당)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