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훈련 모습. |
국토교통부·코레일·유관기관 합동훈련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역에서 고속열차 대형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 주관하에 2005년부터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합동훈련은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고속열차가 영등포역을 통과하던 중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탈선,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시행된다.
훈련은 사고상황 관계기관 전파, 열차통제 안전조치, 초기대응팀 긴급출동 및 일사불란한 현장통제와 신속한 고객대피, 사상자 구호, 화재진압, 비상수송대책 및 열차 구원, 철도시설 복구 순으로 진행되며 ▲골든타임 내 긴급구조역량 ▲재난관리 매뉴얼의 적정성 ▲재난관리책임기관 현장지휘역량 ▲유관기관 협업대응체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날 훈련에는 홍순만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코레일 초기대응팀, 철도사법경찰대, 영등포구청·경찰서·소방서·보건소, 52사단,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코레일 관광개발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하고 고속열차와 기중기, 소방차, 119구급차, 경찰차 등의 장비도 동원될 예정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의 이유로 안전은 무엇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훈련이 세계 최고수준의 대한민국 철도안전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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