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화석 보존처리 과정과 동물 박제 과정 등을 견학하고 화석 표본과 동물 골격 표본 등을 관찰하는 등 천연기념물 연구현장을 탐사할 수 있다.
특히 이날은 천연기념물센터의 핵심 시설인 연구동을 최초로 개방한다. 화석연구실, 식물분석실, 경관분석실, 박제제작실 등 천연기념물 연구현장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장수하늘소 특별기획전’을 해설사와 함께 관람하고 장수하늘소 점토 모형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놀면서 배우는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참가자에게는 체험 결과물과 장수하늘소 배지 기념품을 증정한다.
행사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접수하면 된다. 5~10세 자녀를 동반 3인 이상의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20팀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자연유산 지킴이인 어린이들을 비롯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자연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 자연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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