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극복을 위해 본사와 인구보건복지협회, 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등 힘 모은다
오국희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대전시본부장, 이경미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인구사업과장,
이성옥 (주)나무와 숲 대표이사, 본사에서 한 목소리 내다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 사회적으로 각계각층 모두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저출산극복을 위해 본사와 인구보건복지협회, 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주)나무와 숲 등이 한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국희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대전시본부장과 이경미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인구사업과장, 이성옥 (주)나무와 숲 대표이사는 16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한목소리를 냈다.
오국희 본부장과 이경미 과장, 이성옥 대표는 본사 백운석 편집국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중도일보와 함께 아이낳기 좋은 세상,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일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국희 본부장은 “정부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인 2020 브릿지 플랜은 출산율 1.5가 목표”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종교계, 지역사회 등 사회 각층이 참여하는 사회연대회의가 출범했다”고 소개했다.
오 본부장은 “전 사회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시민사회단체, 종교계가 각각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족 문화를 위한 운동을 펼쳐야 한다”며 “제도적 노력뿐만 아니라 전사회적 인식문화 개선운동이 본격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본부장은 “인구교육을 원하시는 단체는 연락만 주시면 무료교육도 시켜드린다”며 “저출산 현상과 원인, 저출산 파급효과와 저출산 국가별 대책사례, 저출산과 고령화 대응방안, 대전시 시책과 저출산 극복 실천사례, 시민과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인구문제는 모두 함께해야 할 우리의 공동과제이고 저출산 문제 해결만이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력과 국가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경미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인구사업과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아이좋아 둘이좋아’를 슬로건으로 다자녀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도일보와 함께 저출산극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면서 아이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여러 단체들과 손을 잡고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6월18일에는 리베라호텔에서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며 “대전에 거주하는 남성 30명,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 맞선 프로그램을 주선해 커플들을 탄생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장은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일하는 부모를 위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나 시간선택제, 남성 육아휴직, 야근과 회식을 줄여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중도일보와 함께 이 모든 정책들을 담은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로 아동정서심리관리 특허 등록을 낸 이성옥 (주)나무와 숲 대표이사는 “아이들 정서심리 시스템을 개발해 심리교육과 정서 심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부모교육과 부부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옥 대표는 “인성교육의 시작은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부터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는 맞벌이 가정이 50% 이상 육박하면서, 아동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청소년문제와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는데 바쁜 부모들의 따스한 돌봄 부재로 아이들의 정서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아동과 청소년, 성인, 노인의 불안감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중도일보와 함께 손잡고, 아이 낳는 것이 즐겁고, 엄마가 되는 것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아동심리와 부모스트레스의 연관관계를 이용한 아동 정서 관리방법으로 특허를 냈다. 또 (주)나무와 숲을 아동 정서심리 관리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특허등록을 하며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 대표는 (사)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대전서구지부장과 카이스트 교육기부센터 운영위원,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부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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