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옥자 주인공인 아역배우 안서현. 사진=영화 미안해, 고마워 스틸 컷 |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인 옥자 촬영팀이 대전에 온다. 다음주 23일부터 3일간 갈마 지하차도에서 촬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촬영은 시작되는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갈마 지하차도 75m 구간이 통행 통제 될 예정이다. 갈마 지하차도에서 촬영되는 씬은 거대 변형 돼지인 옥자와 주인공 소녀가 노는 장면이다. 옥자 촬영팀은 대전에서 2주간 머무르며 대전 오월드, 대동오거리, 가오동 지하차도 등 대전의 다양한 지역을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23일부터 영화 옥자가 촬영되는 6차선 도로인 갈마 지하차도. 네이버지도 캡쳐 |
‘옥자’는 틸타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 풀 다노,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명품배우들이 총 출동하고 아역배우 안서현이 주인공을 맡았다.
영화 ‘옥자’는 미국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해외 제작사 영화다. 대전시에서 촬영 되는 영화 가운데 해외 제작사 영화 촬영은 처음이다. 그동안 많은 영화들이 대전에서 촬영되며 주목을 받아 왔기 때문에 이번 옥자 촬영에도 대전에 대한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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