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리팀은 대전 문화풋살장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들 개개인이 지방에 뿔뿔히 흩어져 살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연습이나 모임 자체를 가질 수 없었다. 그럼에도 8강전에서 4골, 4강전에서 3골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득점력과 열정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결승에까지 올라 많은 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감독 역할을 겸하고 있는 백병인(25) 선수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수 출신 회원이나 풋살을 즐기는 사람들의 영입을 통해 선수단을 보충하고 다음 대회에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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