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공주금강풋살대회 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FS HAGI 팀 주장인 김창민(17)군은 “친한 선ㆍ후배로 이뤄져 2년째 축구를 하면서 쌓은 팀워크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FS HAGI 팀은 감독ㆍ코치 없이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로만 이뤄져 축구를 하는 팀으로, 매달 2번씩 꾸준히 경기를 하면서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팀워크 위주로 연습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중등부에서 우승을 하고 그대로 고등부로 올라와 우승후보였던 송촌 팀을 1-0으로 이기고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FS HAGI 소속 김민제(18)군은 “내년에 고3이라서 또 출전할지는 모르지만 오늘의 우승을 친구ㆍ동생들과 함께해서 너무 기쁘다”며 “안다쳐서 다행이고 오늘 한 것처럼 웃고 즐기면서 오랫동안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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