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이 지난 11일 방송작가 겸 가수 유병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습니다. 고소이유는 유병재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고마워요, 어버이'란 영상이 때문이었는데요, 영상속 아버지의 모습을 군복을 입고 가스통을 들고 나가거나, 일당 2만원을 받고, 시위를 벌이지만 왜 시위를 하고 있는지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영상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버이연합회와 유병재가 실시간검색 상위를 차지하고 해당 영상은 현재 57만 클릭을 넘어서며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어버이연합 측은 “유병재가 어버이연합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어버이날을 앞둔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안겨주었다”며 유병재의 고소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영상에서 묘사된 것처럼 군복을 입고 시위에 나가지 않는다. 일당을 받고 시위에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참여다. 회원들은 회비를 내고 활동하며 폐지와 고물을 팔아 활동비를 조달한다"고 밝혔습니다./연선우 기자
*본 카드뉴스는 유병재의 ‘고마워요, 어버이’영상을 토대로 논란이 되고있는 부분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영상보기]유병재, 어버이날 캠페인 영상에 어버이연합을 풍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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