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지수는 노출 시간에 따라 피부 화상 정도가 다르다. 민감한 피부라면 예보지시보다는 한단계 높여 안전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개인차는 있지만 지수가 매우높음 일 경우 자칫 화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5월부터 햇빛알레르기 증상 자주 발생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 강렬한 햇살 탓에 햇빛 알레르기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장시간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트러블을 일으켜 반응하는 알레르기 증상으로 특히 초여름과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된다. 약해진 피부에 햇빛이 닿을 경우 과도한 반응이 나기 때문이다.햇빛알레기는 다양한 증상이 있다. 가장 흔한 것은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증이고 좁쌀만한 수포가 올라오기도 한다. 이어 두드러기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다형광발진=후천적이고 재발성이 가장 피부질환이다. 광과민성 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데, 피부 노출 시간에 따라 발진과 수포, 습진형으로 병변이 변하기도 한다. 주로 노출이 많은 팔과 가슴, 목에 생기고 손등에도 주로 발생한다. 만성적인 질환이라 매년 초여름과 여름시기 재발 될 수 있다. 자외선A와 자외선B을 막는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성광선피부염=일광노출 부위에 가려움을 호소하는 습진성 피부염이다. 자외선에 아주 적게 노출시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주로 야외에서 일하는 중년 남성에게 발생하고 여름에 악화된다. 치료방법은 자외선 차단을 위한 크림을 바는 것뿐이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일광 두드러기=태양 광선에 노출된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광괴민 피부질환이다. 청장년에 발생하며 노출된 부위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부종이나 두드러기가 나타난다. 이는 갑작스럽게 발생했다가 잦아든다. 일광 두드러기는 재발성은 없는 편이다.
예방법은 일시적으로 항히스타민이나 항스테로이드 약품을 발라주는 것도 좋지만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스스로 면역성을 갖도록 너무 지나친 노출은 피해야한다.
외출시에는 양산과 모자, 선글라스, 긴옷을 입는 것이 좋다. 상태가 나쁠 경우 자외선차단제도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상태에 따라 올바른 차단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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