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T는 연구개발 시스템 혁신을 위해 책임평가위원제도를 시행키로 하고 10일 융합연구단 책임평가위원 위촉식을 열었다.제공= NST |
연속성·전문성·책임성 확보… R&D 시스템 혁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이상천)가 R&D 시스템 혁신을 위한 책임평가위원제도를 시행한다.
NST가 새롭게 시행하는 책임평가위원제도는 연구 과제 기획·선정에 참여했던 전문가가 과제 종료시까지 평가·자문을 맡는 전주기 평가가 핵심으로 전문성 및 평가의 일관성 유지가 어려웠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연속성·전문성·책임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R&D 평가제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R&D 평가는 선정평가, 중간평가, 최종평가 등 단계별 평가위원이 달라 본래 과제의 성격, 선정배경, 연구목표 등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NST는 책임평가제 도입과 관련 10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에 있는 벨레상스 서울호텔에서 ‘융합연구단 책임평가위원(27명) 위촉식’을 진행했다.
NST는 9개 융합연구단에 우선 책임평가제를 도입하고,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보완을 통해 추가로 선정되는 융합연구단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상천 NST 이사장은 책임평가위원 위촉식 자리에서 “융합연구단과 책임평가위원제가 국내 R&D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자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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