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제브라피쉬 플랫폼 사업단이 11일 오전 기술설명회를 열어 관련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등 ?춤형 기업 지원 서비스 방안을 찾아 나섰다. 제공= 화학연 |
화학연, 기술설명회 개최… 전문가 경험·지식 공유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 이하 화학연) 주관으로 이달초 공식 출범한 ‘한국 제브라피쉬 플랫폼 사업단(총괄 책임자 화학연 배명애 박사)’이 11일 오전 9시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첫 기술 설명회를 열고 국내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등 맞춤형 기업 지원 서비스 방안을 모색했다(사진).
설명회 자리에는 70여곳의 국내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대일 맞춤 서비스 파트너링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배명애 박사는 “본 사업단은 향후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초기 연구개발 단계의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켜 국가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 제브라피쉬 플랫폼 사업단’은 신약 개발과 바이오제품 개발 과정에서 어류인 ‘제브라피쉬’를 활용해 실험하면서 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 실패 확률을 줄이고 동물 윤리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충남대와 안전성평가연구소, 광주과학기술원, 연세의료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브라피쉬는 성체의 크기가 약 3~4cm 정도인 담수어 일종으로 많은 수의 개체를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인간의 유전자와 조직이 유사한 구조로 새로운 물질의 유효성, 안전성, 약물성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여기에 제브라피쉬 실험은 세포실험과 포유동물 실험의 중간 단계에 적용될 수 있어서 동물 실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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