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갓지성’ 이어 ‘딴뭉이’ 열풍! 시청욕구 무한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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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갓지성’ 이어 ‘딴뭉이’ 열풍! 시청욕구 무한 자극!

  • 승인 2016-05-10 19:0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에서 신석호(지성 분)의 아이들인 딴따라 밴드가 드디어 완전체를 이뤘다. 보컬 조하늘(강민혁 분)을 시작으로 기타리스트 카일(공명 분), 베이시스트 나연수(이태선 분), 드러머 서재훈(엘조 분)까지 개성강한 네 명이 만나 매력 시너지를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딴따라’ 시청자들은 네 명의 멤버들에게 예상치 못한 ‘덕통사고(교통사고처럼 우연하고 갑작스럽게 어떤 분야의 팬이나 마니아 됨)’를 당해 딴따라 밴드에게 ‘딴뭉이’라는 애칭을 선사하며 열혈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입덕을 부르는 딴따라 밴드 멤버들의 4인 4색 입덕포인트를 짚어봤다.

조하늘은 ‘성추행 누명’이라는 안타까운 사연과 마음의 상처를 지닌 인물로, 여심을 자극한다. 세상의 상처를 온 몸으로 받아내며 훌쩍 커버린 애어른 같은 모습과 석호가 보내온 계약서를 보고 그 동안 참아온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아이 같은 모습이 공존해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정그린(혜리 분)을 향한 그의 츤데레 마음표현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애틋한 남매 사이인 줄 알았던 그린과 하늘이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시청자들은 요동치는 심장을 부여잡았다. 그린을 향한 하늘의 애틋한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

하늘은 무심한 듯 보이지만 밤늦게 귀가하는 그린을 데리러 가고, “나 이 여자 주인”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해 시도 때도 없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한다. 무엇보다 하늘의 소심한 질투가 자꾸만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 지난 6회에서 석호와 그린의 쓰담쓰담이 부러웠던 하늘은 먼지가 묻었다는 핑계로 그린의 머리를 쓰다듬고 회심의 미소를 지어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아침식사를 차려준 그린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카일과 투닥거리는 모습 역시 폭소를 자아내며 그의 매력에 퐁당 빠지게 만들고 있다.

서울대 재학중인 마마보이 드러머 서재훈은 4차원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열정적인 드럼 연주로 석호의 마음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후 ‘바나나 우유’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드럼에 홀라당 넘어가는 아이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딴따라 밴드 멤버와의 첫 만남에서 서재훈의 반전 매력이 폭발했다. 카일의 돌직구 멤버 평가에 “이런 오합지졸 밴드는 영화에나 나오는 거잖아요 나 이런 병맛 조합 너무 좋아”라고 한 후 “딴따라 밴드 완전 내 스타일이야”라고 손 뽀뽀를 날려 반전캐릭터의 매력을 뿜어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서재훈에게 ‘드럼 또라이’라는 별명을 선사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카일은 딴따라 밴드에서 기타와 ‘깐족’을 담당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카일은 줄리어드 음대 기타 전공자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기타실력과 작곡능력으로 귀에 쏙쏙 박히는 딴따라 밴드의 데뷔곡인 ‘I See you’를 작곡한 능력자다.

시청자들이 카일에게 입덕하는 포인트는 그의 천재적인 면모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허당매력이다. 무대에서만 내려오면 천재는 온데 간데 없고 초등학생 같은 비글매력을 보여주는 카일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오구오구’를 외치며 입덕하는 것. 특히 지난 6회에서 석호의 컴백에 펑펑 울면서 “안약 넣었어!”라며 변명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가에 자동 미소를 짓게 했다.

딴따라 밴드의 베이스 담당 나연수는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그렁그렁한 눈망울로 모성애을 자극한다. 뮤지션이 되고 싶다며 석호를 찾아온 열정과 “전 원래 눈물이 많습니다”라며 석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모습에서는 순수한 매력이 뿜어져 나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무엇보다 나연수 입덕을 가속화시키는 독보적 매력은 그와 똑같이 생긴 붕어빵 아들 나찬희(조연호). 찬희와 나란히 앉아 카일을 바라보는 장면은 앙증맞은 붕어빵 부자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마치 원플러스원 상품을 보는 듯 나연수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나찬희의 무공해 매력에 퐁당 빠져 출구 없는 입덕을 하게 된다.

이처럼 딴따라 밴드는 4인 4색의 뚜렷한 개성으로 시청자의 취향을 광역 저격하는 동시에, 딴따라 밴드 완전체가 뿜어내는 케미 역시 극강을 이뤄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매력부자대표 석호와 청량제매력의 열혈매니저 그린, 쿨내폭발 민주 등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아 끄는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꿀잼 활약을 예고해 시청욕구를 무한 자극한다.

한편, SBS 드라마스페셜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 그린다. 특히 미스터리, 풋풋한 청춘 성장드라마, 유쾌한 코미디, 달달 로맨스,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한 데 어우러져 꿀잼을 선사하며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10.2%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SBS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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