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바이어탐색 및 연결, 수출 상담, 통관 협의, 물류저장 등 관리 협조
중국 수출을 위한 ‘테스트베드’우선 협조 나설 예정
중도일보가 맞춤형 중국 수출길의 활로를 뚫는다. 시장조사부터 시작해 바이어탐색, 연결, 수출 협의 등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중국국제상회 웨이하이상회와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수출을 준비하는 한국기업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테스트 베드’역할에 우선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본보는 지난해 10월 제1회 웨이하이한국상품전을 비롯해 지난 1~2월 춘절상품전에 충청지역 수출기업들을 진출시키면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웨이하이국제컨벤션센터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웨이하이시위원회 중국국제상회 웨이하이상회와 함께 국내 기업의 수출을 도울 예정이다.
우선, 이달부터 중국 수출을 원하는 기업을 모집해 기업정보와 상품 정보를 중국국제상회 웨이하이상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웨이하이상회에서 해당 수출품에 대해 현지 바이어에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 조사와 바이어 섭외를 해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전 수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바이어와의 협의도 함께 진행한다. 중국에 곧바로 진출하지 않고도 시장 반응을 살필 수 있는 ‘테스트 베드’역할도 기대된다.
한중 FTA 활성화로 정부에서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본보만의 중국 친화력을 발휘해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웨이하이는 한국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 중국 수출의 관문인 만큼 중국 정부와 웨이하이시 정부의 지원으로 수출업계가 보다 수월하게 사업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상품전 소개는 물론, 다양한 판촉전 활동도 기대된다.
본보는 수출 기업 모집을 통해 해당 정보를 웨이하이상회 홈페이지에 게재할 전망이다. 지난주 대전에서 진행한 웨이하이상회측과의 회의에서 기업 정보를 본보의 뉴스 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오픈 채널(Open Channel)’을 논의한 상태다.
왕웨이 웨이하이상회 부장은 “언제든지 한국 기업들의 수출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해줄 계획”이라며 “바이어들이 관심을 갖을 수 있는 상품을 찾아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웨이하이국제컨벤션센터는 오는 10월 여는 제2회 한국상품전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길을 활짝 열 계획이다.
올해 웨이하이시는 중국에서 선정한 서비스도시에 포함되는 만큼 지자체의 홍보전도 함께 열린다. 중국 정부의 지원에 따라 중국으로 향한 한국 지자체들의 ‘홍보의 창’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설도 웨이하이국제컨벤션센터 회장은 “이제는 형제가 된 중도일보와 함께 충청지역에서의 다양한 기업들이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갈수록 성장을 거듭하는 웨이하이지역은 중국 수출의 거점지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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