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고 해외 시장 유통을 돕는 ‘2016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는 한국의 제품 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이스라엘의 리빙 소품 디자인 전문 브랜드인 ‘펠레그(Peleg)’가 참여해 아이디어의 제품화부터 해외 유통까지 전 과정을 협업할 예정이다.
주제는 ‘Re:Imagine - Think again about your everyday life’로, 리빙용품, 키친용품, 트레블 용품 부문에서 공모가 진행된다.
디자인 전공자나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품 수의 제한은 없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KT&G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디자인을 포함한 시장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워크숍을 거쳐 제품으로 구현한다. 이 중 최종 선정작은 펠레그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 유통되며,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인테리어 박람회인 ‘2017 메종&오브제(Maison&Objet)’에 전시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KT&G는 2013년 세계적 디자인 유통회사인 키커랜드(Kikkerland)와 함께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했으며, 당시 선정된 10개의 제품은 해외 30여 개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후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상품화되어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으로서 한국 디자이너의 실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상당 부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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