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펜싱팀, 전국대회서 무더기 메달 획득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대전 펜싱팀, 전국대회서 무더기 메달 획득

  • 승인 2016-05-09 17:53
  • 신문게재 2016-05-09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남자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전도시공사 펜싱팀 모습. 사진제공=대전도시공사
▲ 남자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전도시공사 펜싱팀 모습. 사진제공=대전도시공사

도시공사 등 4개팀 출전…금 4개, 은 2개, 동 4개

대전 펜싱팀이 제54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무더기로 메달을 획득,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의 전망을 밝게 했다.

9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 대전대, 송촌고, 경덕공고 등 4개 펜싱팀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4개, 은2개, 동4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일반부 도시공사 펜싱팀은 8일 열린 남자 플뢰레 단체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43으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하태규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전통 명문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학부는 대전대 펜싱팀 황현일 선수가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은 사브르 은메달, 에페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는 남고 단체전에 출전한 송촌고가 사브르에서 금메달, 경덕공고는 플뢰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고 개인전 플뢰레 출전한 이성종(경덕공고), 이광종(경덕공고)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고 개인전에 출전한 이슬(송촌고) 선수는 사브르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도선기 대전펜싱협회 전무이사는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 소속 권영호, 손영기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월드컵 대회에서 세계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