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전도시공사 펜싱팀 모습. 사진제공=대전도시공사 |
도시공사 등 4개팀 출전…금 4개, 은 2개, 동 4개
대전 펜싱팀이 제54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무더기로 메달을 획득,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의 전망을 밝게 했다.
9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 대전대, 송촌고, 경덕공고 등 4개 펜싱팀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4개, 은2개, 동4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일반부 도시공사 펜싱팀은 8일 열린 남자 플뢰레 단체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43으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하태규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전통 명문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학부는 대전대 펜싱팀 황현일 선수가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은 사브르 은메달, 에페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는 남고 단체전에 출전한 송촌고가 사브르에서 금메달, 경덕공고는 플뢰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고 개인전 플뢰레 출전한 이성종(경덕공고), 이광종(경덕공고)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고 개인전에 출전한 이슬(송촌고) 선수는 사브르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도선기 대전펜싱협회 전무이사는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 소속 권영호, 손영기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월드컵 대회에서 세계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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