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9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금융 DAY'에 참가했다. (사진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
9일 ‘금융 DAY’행사 참가
“구조조정의 최종 목표는 경기민감업종 등 공급과잉 분야를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대체하고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중견ㆍ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금융 DAY’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이를 위해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발굴ㆍ육성해 미래신성장 분야의 창업ㆍ보육 지역거점으로 자리 매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임 위원장은 모험자본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대출 중심의 자금조달 구조로는 불확실성이 높고 리스크가 큰 미래 신성장 육성이 쉽지 않다”며 “금융위는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자, 중기 특화증권사와 같은 자본시장의 새로운 투자자 출현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는 “그간 투자금융은 벤처캐피탈 등 전문 투자기관의 영역으로 인식됐으나 지난 1월 출범한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일반 대중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대전센터에서 마련한 ‘금융DAY’ 행사는 대전센터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 투자, 크라우드 펀딩 유치를 위한 기업 투자설명회(IR)를 여는 형태였다.
임 위원장은 행사 이후 대전ㆍ충북ㆍ충남ㆍ세종 충청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간담회를 열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파이낸스 존과 금융지원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행 융자 중심의 지원으로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이 어렵고, 인근 지점과 비교해서 파이낸스 존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부족한 점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투자기관 참여 확대와 파이낸스 존 서비스 개선도 애로사항으로 떠올랐다.
이에 임 위원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현장 건의사항을 담아 파이낸스 존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9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금융 DAY'에 참가했다. (사진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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