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명소 6선]자연 속 푸른 행복, 살맛납니다

[신탄진 명소 6선]자연 속 푸른 행복, 살맛납니다

  • 승인 2016-05-08 13:12
  • 신문게재 2016-05-09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신탄진의 재발견]

▲해피로드 5.4㎞ 산책하면 머리도 마음도 시원
▲해피로드 5.4㎞ 산책하면 머리도 마음도 시원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대청호와 대청댐을 찾을 때 굳이 차가 없어도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완성됐다.

대청댐에서 신탄진 용정초교까지 이어지는 5.4㎞ 대청길 구간에 도로와 완전히 분리된 데크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대덕구는 2010년부터 대청댐 통행안전 개선공사를 시작해 용정초 대청대교부터 대청댐 대청공원까지 구간에 1·2·3단계에 걸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5년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탄진 시내에서 대청댐에 이르는 대청길은 더 넓어졌고, 차량과 사람이 다니는 길이 완전히 분리돼 안전성을 높였다.

과거 대청댐 길은 인도가 없고 좁은 도로에 차량통행이 잦아 걸을 수 없는 길이었다.

지금은 금강의 맑은 물을 바라보면서 안전하게 걷는 길이 대청댐까지 이어져 많은 시민이 애용하는 산책코스가 됐다.

또 자전거를 통한 통행도 가능해 대전 3대 하천을 거쳐 대청댐까지 왕복하는 일주 코스가 완성됐다.

▲산호빛 공원에서 가족 모두 풍덩~!
▲산호빛 공원에서 가족 모두 풍덩~!
▲금강 로하스 산호빛공원=신탄진 금강변을 따라 공원 벨트가 조성되는 가운데 2010년 준공한 '로하스 산호빛 공원'이 주목받고 있다. 옛 풍한방직 부지에 아파트를 건설할 때 시행사가 공원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한 시설로 야외 수영장과 생태연못과 음악분수 등으로 구성됐다.

매년 대덕구가 주최하는 금강로하스 축제가 산호빛 공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도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여름이면 야외 수영장이 문을 열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중부권 유일의 야외수영을 이곳에서 즐기고 있으며, 야간조명과 조명분수를 통해 산책 공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금강로하스공원에 이어 옛 남한제지 금강변에도 도시개발에 따른 수변공원(2만4000㎡)이 마련될 전망으로 금강을 따라 수변에 띠 형태의 공원이 조성돼 또다른 명물이 될 전망이다.

▲로하스 대청스포츠에서 카누로 짜릿하게
<br />
▲로하스 대청스포츠에서 카누로 짜릿하게
▲로하스 대청스포츠=신탄진 금강에서 짜릿한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센터가 조성돼 있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상레저기반사업으로 12억원을 확보해 금강에 수상레저 기반시설인 관리동, 계류장, 샤워장, 수상레저기구를 완비했다.

이곳에는 카누, 카약, 오리 배 외에도 수상자전거, 워터볼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안전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공사 중인 신탄진~문의간 도로 공사가 완공되면 에코공원에서 산호빛공원까지 2.5㎞ 래프팅코스를 운영할 수 있다.

▲캠핑의 낭만을 즐기는 로하스 가족공원
▲캠핑의 낭만을 즐기는 로하스 가족공원
▲로하스 가족공원=대덕구 로하스 가족공원에 워터캠핑장이 개장했다. 위치는 대청댐 보조여수로댐 인근.

금강과 대청호의 수려한 풍경은 물론, 물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100㎡ 너비의 독립적 캠핑장 40면과 쾌적한 카라반 10면 등 총 50면을 확보, 대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캠핑장에는 피크닉 테이블과 평상,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가 기본 편의시설로 갖춰져 있다.

또 개수대와 화장실,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미니풀장, 풋살장, 그네벤치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대청호와 계족산 자락에서 뜨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일반 캠핑사이트는 1일 2만 5000원, 카라반사이트는 1면당 4만원이다.

▲로하스타워 오르면 금강물결 한눈에
▲로하스타워 오르면 금강물결 한눈에
▲금강 로하스타워=대청댐 로하스 해피로드 구간 금강변에 있는 옛 취수장을 새롭게 단장해 '금강 로하스타워'가 탄생했다.

휴게·전시·조망시설로 탈바꿈한 것으로 금강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려고 사용되던 옛 취수장 2곳이 변신을 했다.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로하스타워는 지상 2층 높이에 휴게쉼터와 옥외 전망대, 스카이워크가 마련됐다.

또 생태·문화체험공간과 전시관 및 휴게쉼터 그리고 옥상엔 야외 전망대가 설치됐다.

금강의 물결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고, 커피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로 대청댐을 방문하는 자전거 동호인이나 해피로드를 걷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장학습·기업 야유회, 대청공원이면 OK
▲현장학습·기업 야유회, 대청공원이면 OK
▲로하스 대청공원=대청댐에 시민휴식공원을 마련하기 위해 1998~2011년 14만3386㎡에 113억원을 투자해 조성된 대청공원은 중부권 대표적 자연생태공원이다. 현장학습, 가족나들이, 기업 및 단체의 야유회 등 친목 도모의 공간으로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전국의 명소가 됐다.

대청호수와 금강이 접하고 있으며 강변을 따라 470m 정도의 수변데크가 조성돼 백로가 먹이를 찾아 비상하는 장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각종 전시회 개최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 공간인 '대청문화전시관', 넓은 잔디광장은 도시화로 인해 놀이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놀이 및 체험학습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웅장한 메타세콰이어 숲속쉼터에서는 삼림욕과 여유로운 휴식도 즐길 수 있고, 사계절 내내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이 있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편안하고 쾌적한 중부권 최고의 친환경적 시민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임병안 기자·사진=대덕구청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