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으로 주말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
드디어 어린이날 나흘간의 꿀연휴가 다가온다. 퇴근시간까지 앞으로 서너시간. 어린이보다 어른들이 더 기다렸다는 이날. 어디로 떠날까, 어떤 맛집을 갈까, 설레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 된다. 야외 나들이가 주를 이룰 이번 연휴, 주말날씨는 어떨까?
가장 먼저 어린이날인 내일 5월5일은 밤부터 비소식이 있다. 다행히 낮 동안에는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6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다만 야외 활동족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꽤 높고 황사가 날리면서 대기의 오염도가 높다.
▲서울 11/22 ▲대전 9/26 ▲부산 15/22 ▲대구 11/25 ▲광주 11/26 ▲강릉 15/25 ▲제주도 16/24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6일 금요일은 지난밤부터 내린 비가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5~10mm로 많지는 않다. 전국이 영향권이고 오후부터 비가 그치며 기온이 오르겠다. 이번 한주 계속해서 강풍이 불겠으니 산불화재 등 안전예방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 16/20 ▲대전 18/22 ▲부산 17/21 ▲대구 17/25 ▲광주 17/24 ▲강릉 13/23 ▲제주도 20/24
7일 토요일은 구름만 약하게 끼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은 전날인 6일과 거의 비슷하고 다만 황사가 전날보다는 심하게 유입될 수 있다. 주말 나들이가 절정을 이룰 토요일에는 다소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해도 좋다.
▲서울 12/23 ▲대전 10/23 ▲부산 14/22 ▲대구 11/24 ▲광주 11/24 ▲강릉 14/21 ▲제주도 13/20
어버이날인 8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은 하루가 되겠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해서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가 예고된다. 구름은 다소 많지만 자외선 지수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모자나 선글라스, 선블록 등을 챙겨 외출 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 13/22 ▲대전 12/24 ▲부산 13/20 ▲대구 11/23 ▲광주 11/23 ▲강릉 13/20 ▲제주도 15/20
연휴가 끝나는 5월9일 월요일에는 또 다시 비가 내린다. 충청이남지방에는 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도, 부모님도, 성인들도, 학생들도 행복한 나흘간의 연휴가 되길 바란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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