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농림부와 aT는 지난달 25~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6 스페인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에서 한국의 전통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유럽 최대 식품전문박람회로 올해 78개국, 4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157개국 14만 명의 바이어와 참관객이 방문했다. aT는 박람회에서 한국의 전통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 김치볶음밥 등 우리 전통식품인 김치를 활용한 시연·시식과 쿠킹플래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일월오봉도와 조선시대 궁중 옷을 활용한 포토존, 장류 홍보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럽·중남미 바이어와 방문객에게 한국 농수산식품을 선보였다.
aT는 신선농산물과 음료 제품, 면류, 숙취 음료, 즉석밥 등을 진열해 2021만 9000불의 성과를 얻었다.
유충식 aT 식품수출이사는 “한국농식품 판촉행사·박람회 참가 등 여러 해외마케팅을 통한 홍보로 우리 농수산식품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인 뒤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