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4일 대강당에서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선수와 지도교사, 감독ㆍ코치 및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홍성현 도 교육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개최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결단식에서 지난 대회 실내조정 2관왕 김지연 학생(공주생명과학고 3)과 육상부문 2관왕 김창순 학생(용남고 1)은 대표 선서를 통해 “충남선수단 전체가 경기규칙을 준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축제 한마당에서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돼 우정과 화합을 다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충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10개 종목, 211명(선수 103명, 지도자 등 108명)이 출전해 금메달 29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2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개인 강세 종목인 육상종목에서 다메달 획득, 신규 육성 종목인 역도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충남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발휘해 뜨거운 열정과 하나됨으로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치길 기대한다”며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육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도교육청은 도 장애인체육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훈련 예산 지원, 종목별 컨설팅과 상담,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육상 외 4개 종목에서 선발전을 실시해 78명의 출전 선수를 선발했고, 그 외 종목은 세부종목을 조정해 참가신청 학생 전원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애학생 체육 꿈나무 축제인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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