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동심잡기 나서
어린이날 아이 손을 잡고 어디로 향할지 고민된다면 대전지역 백화점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대전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동심 잡기에 심혈을 쏟고 있다.
백화점세이는 어린이날 당일 오후 1시부터 ‘제7회 백화점세이 가족대항 레고 조립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대상에겐 백화점세이 상품권 10만 원권, 금상엔 7만 원권, 은상엔 5만 원권, 동상엔 3만 원권이 주어진다. 또 입선 12명엔 기념품과 상장이 제공된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제18회 백화점세이 어린이 동요제’가 펼쳐진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4일까지 악보를 접수해야 한다.
아이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이번 동요제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어 보인다. 여기에 백화점세이 문화센터에서 준비한 아기 밸리댄스팀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흥을 돋울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도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피에로 아저씨와 함께 만드는 요술풍선, 무료 페인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어린이날 당일 유아동에서 구매한 상품 영수증을 지참하거나,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면 별 풍선과 어린이 홍삼 과즙 음료 아이커를 무료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내 야외공원에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5일 오후 3시 3층 샤롯데공원에선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버블매직쇼’가 펼쳐진다. 마술사들이 총출동해 신기한 마술 공연을 벌여,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참신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일 년에 한 번뿐인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모색했다”며 “가족 단위로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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