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춘자 에듀비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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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춘자 에듀비전 대표

  • 승인 2016-05-03 16:01
  • 신문게재 2016-05-03 2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제3회 대전장애인 백일장&사생대회 집행위원장으로 자원봉사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대회 열다



“장애학생들이 글쓰고 그림 그리며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몰라요. 이날은 대회가 아니라 아이들 축제의 장이죠. ”

박춘자 에듀비전 대표(한국교육사회적협동조합 대표)가 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5월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제3회 대전장애인 백일장&사생대회를 개최하게 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초대 집행위원장이었던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 이어 지난해 2회와 올해 3회 대회의 집행위원장을 맡은 박 대표는 “장애아이들에게 장학금도 주고 상장도 주는 이날 백일장과 사생대회는 아이들이 밝게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예쁘고 행복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장애아를 둔 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체험하고 꿈과 희망과 행복을 노래하는 날”이라며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대전장애인평생교육문화센터가 주최,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대전시가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대전지역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장애학생과 성인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백일장과 사생대회는 문학과 미술 분야에 걸쳐 이뤄지는데 분야별 고등부와 성인부로 나눠서 시상한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교육감상 2명, 대상 2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8명, 장려상 12명에게 시상을 하게 되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려면 신청서를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백일장과 사생대회 이외에 문화축제도 펼쳐진다”며 “품바로 유명한 버드리의 문화공연과 장기자랑을 비롯해 압화, 전통놀이, 향기주머니 만들기, 보장구 세척, 이미용 봉사 등 체험부스도 운영되고 커피와 음료, 전 등 먹거리 나눔 코너도 마련된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에듀비전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미소하모니클럽, 한국교육사회적협동조합, NPS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대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선사인혜요양병원, 현대자동차둔산지점, 아사모 교통봉사대, KT&G 서대전지사, 국제로타리 백제로타리클럽, 펄스캠생활과학대전서구지점, 온누리신협이 후원해주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사업을 사업이 아닌 사명으로 생각해온 박 대표는 장애아동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특히 헌신해오면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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