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연합뉴스 제공 |
권선택 대전시장과 함께 시청 입성
임기 1년 10개월 역대 세 번째 기록
후임에 지역정치인·법조인 등 물망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고위 관계자는 3일 “백춘희 정무부시장이 오전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후임 인선절차는 2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의표명 이유에 대해 “4ㆍ13 총선이 잘 마무리 됐으며, 민선 6기 반환점을 도는 시기여서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선 6기 권선택 대전시장이 취임한 직후인 2014년 7월 25일 대전시청에 입성한 백 부시장은 1년 10개월이라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임기를 기록했다.
민선 지방자치 부활 후 최초 여성 정무부시장으로서 정무직 업무 외에 최초로 문화ㆍ복지 분야를 챙기는 등 섬세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후임 정무부시장 선임절차는 이르면 이달 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백 부시장은 후임 정무부시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후임 정무부시장 후보군에는 대전지역 총선 출마자와 법조인 등이 물망에 올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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