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거시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GDP는 동기 대비 6.7% 증가한 15조 8,526억 위안으로 집계되었다.
1차 산업 부가가치는 동기 대비 2.9% 증가한 8,803억 위안, 2차 산업 부가가치는 동기 대비 5.8% 증가한 5조 9,510억 위안, 3차 산업 부가가치는 동기 대비 7.6% 증가한 9조 214억 위안이다.
‘신경제(新 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경제 개혁)’와 연관성이 깊은 첨단기술 산업과 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각각 동기 대비 9.2%와 7.5% 증가했고, 증가율은 규모이상 공업 증가율(6.8%)보다 각각 3.4%p와 1.7%p 높다. 대표적인 신경제 업종을 살펴보면, 1분기 의약품 제조업 부가가치는 9.2%, 스마트폰 생산량은 15.6%,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19.9%, 신에너지자동차 생산량은 80.2% 증가한다. 1분기 중국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동기 대비 27.8% 증가한 1조 251억 위안이며, 그 중 유형의 상품 판매액은 25.9% 증가한 8,241억 위안으로 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의 10.6%를 차지한다.
○ 국민소득 6.5% 증가 1분기 중국 국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동기 대비 8.7%(명목) 증가한 6,619위안이며, 가격요인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GDP 성장률(6.7%)에 못 미친 6.5%이다. 도시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동기 대비 8.0%(명목) 증가한 9,255위안이며, 가격요인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5.8%이다. 농촌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동기 대비 9.1%(명목) 증가한 3,578위안이며, 가격요인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7.0%이다. 도농 주민간 1인당 소득 격차는 전년도 동기보다 0.02 축소된 2.59배이다. 중국 국민 1인당 가처분소득 중앙값은 동기 대비 8.7%(명목) 증가한 5,670위안이다.
○ 이코노미스트 쑹칭후이(宋清輝) 중국이 1분기에 6.7%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세계 경제가 어느 정도 안정화된 현 상황에 부합한다. 13차 5개년 규획 중 주요 프로젝트는 2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므로, 그 효과에 힘입어 2분기에 중국 경제가 보다 안정될 것이며, 펀더멘탈도 호전될 전망이다.
○ 천위위(陳玉宇) 베이징대학 경제정책연구소 소장 6.7%의 GDP 성장률과 최근 나타난 긍정적 신호들은 감안하면 중국 경제의 리스크 요인이 점차 제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 동안 쏟아졌던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너무 지난친 것이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 류스진(劉世錦)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전 부주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중국 경제의 안정화 조짐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중국 경제는 6년간의 하락을 겪고 난 후 거의 저점에 도달한 상태이며,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저점을 치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来源: 위해신문
编辑: 송천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