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전국 요란한 봄비… 태풍급 강풍까지 '주의보'

▲ 내일날씨 /연합뉴스 제공

2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소식이 예고된 가운데 내일 날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3일)인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 밤부터 시작한 비와 함께 초속 20m 안팎의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에는 이미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며 이로인해 제주공항은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남부·충청남북도·강원도 영서·전라북도·경상북도·서해5도·울릉도·독도는 20∼60㎜, 강원도 영동은 5∼20㎜로 예보됐다. 경기 북부·전라남도·경상남도·제주도는 30∼80㎜로 많은 비가 예고돼 있다.

이번 비는 낮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서북부는 모레(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한편, 내일 날씨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내일 오전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4도, 서산 16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포항 17도, 부산 16도, 울산 15도, 제주 20도 등이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서산 14도, 대전 14도, 대구 22도, 포항 24도, 부산 20도, 울산 22도, 제주 17도 등이다.

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