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거래처 발굴과 연구개발로 위기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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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거래처 발굴과 연구개발로 위기극복”

  • 승인 2016-05-02 16:15
  • 신문게재 2016-05-02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지속성장 위해 내부혁신 필요 분야는 기술개발

국내 중소기업들은 신규거래처 발굴과 연구개발투자 확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200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위기극복과 지속성장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한 결과 경영위기 경험횟수는 1회(45.5%), 2회(32.5%), 3회(17.5%), 4회이상(4.5%) 순으로 평균 1.86회의 위기를 경험했다.

조사 업체의 평균업력(18.6년)을 감안하면 10년에 한번 꼴로 위기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기 후 경영 안정까지 걸리는 기간은 1∼2년 이하(28.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10곳 중 4곳은 2년이 넘는 장기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던 대응 방안은 국내 신규거래처 발굴(46.0%), 신제품 개발 및 신규·틈새 사업 발굴(32.0%), 기존 제품 경쟁력 제고(28.0%), 경비 및 물자절약 강화(24.0%), 생산축소·인건비절감(23.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물자절약 등의 소극적 방식보다 사업발굴, 제품경쟁력 제고 등 적극적 대처 방안이 위기 극복에 더 효과적이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기관리와 지속성장을 위한 중점 전략으로는 국내 신규거래처 발굴(48.0%)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42.5%), 물자절약 등 원가절감(40.5%) 등의 순이었는데 이는 적극적인 경영 방안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속성장을 위해 내부적으로 혁신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기술개발(39.5%), 마케팅(22.5%), 자금운용(20.5%), 인력관리(13%) 분야라는 대답이 많았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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